[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소방본부와 완도군 의용소방대연합회는 4일까지 10여일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찾는 손님들이 완도의 멋진 바다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섬 지역 해변가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정화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지난달 18일 국제해조류박람회장 주변서 의용소방대원 300여 명이 대청결 운동을 실시한 것이 관계기관과 주민들로부터 박람회 개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자율적인 의지로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섬 지역 해변가 13개소에 대해 이뤄진 것이다.
13개 섬 지역에서 해변가를 중심으로 각 지역 의용소방대원 410여명이 참여해 바닷가에 버려지고 방치된 어구 등 각종 쓰레기, 바다에서 밀려온 부유물들을 수거했다.
완도 섬지역 해변가 대청소는 박준영 도지사가 “박람회가 건강의 섬 완도의 바다를 보고, 느끼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가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데서 비롯됐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박람회 기간 동안에도 자원봉사 요원으로 적극 참여토록 하고, 박람회 시설 등에 대한 소방 안전점검도 실시토록 해 의용소방대원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박람회 개최의 한 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