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 길목에 위치한 봉래중학교(교장 박현숙)는 천문 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 유발과 천문 현상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함께 하는 체험활동을 하고자 전라남도 과학교육원에서 실시하는 '별을 찾아 떠나는 천체 관측 활동' 프로그램에 신청 후 본교가 선정되어 2014년 4월 9일 18시부터 19시까지 직접 학생들이 천체 망원경을 운동장에 설치하여 천체관측 활동을 준비하였다.

19시부터 20시까지는 태양계의 행성과 별자리 설명을 듣고, 액자형 탄생 별자리와 화살 헬리콥터를 만들어보았고 20시부터 22시까지 북두칠성, 북극성, 달, 목성 모습을 학생들이 직접 천체 망원경을 조작하여 관찰해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하여 사월의 밤하늘의 별을 보며 서로의 꿈에 대해 얘기하고 들어주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신 연구사님과 주무관님은 "이렇게 천체 관측 활동을 하기에 좋은 날씨는 드물다" 며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셨다. 별관측에 참여한 1학년 오승민 학생은 " 사진으로만 접해봤던 달과 목성을 직접 망원경을 이용해 관측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 오른다 " 며 "달의 분화구를 보며 꼭 국내 최초의 달착륙 우주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