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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세월호 침몰사고 악성 게시글 올린 피의자 3명 검거 - 실종자 가족을 선동꾼으로 표현하는 사진 및 동영상 게시
  • 기사등록 2014-04-27 14: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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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지방경찰청(청장 정순도)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인터넷 블로그 및 카페 게시판을 통하여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선동꾼(전문시위꾼)으로 표현한 석모씨(남, 29세, 무직)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중국인(조선족) 희생자를 비하하는 글을 올린 권모씨(남, 27세, 무직)를 형법상 모욕 혐의로 각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석씨 등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하면서실종자 가족을 밀양송전탑 반대 집회에 참여한 회원으로 오인, “세월호 실종자 가족으로 위장 잠입하여 가족들을 선동하려다 실패한 여자들이다.” “세월호 선동꾼 좀 구경하세요”라는 글을 게시하여 실종자 가족을 선동꾼으로 표현,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리고, 권씨는 지난 17일 세월호가 침몰하여 중국인 2명이 실종되었다는 뉴스 보도를 접하고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실종자중 xx족 2마리가 있다는데, xx버리고 학생들이 살아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게시하여 중국인 실종자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모르고, 단순히 관심을 받기 위하여 글을 올렸다.” “중국인이 보이스피싱등 각종 범죄의 온상으로 이에 대한 반감으로 글을 올렸다.”며 자신들의 범행을 인정하였다.

향후 전남경찰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실종자 및 그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수색 및 구조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대처할 방침이며, 국민들께서도 근거없이 떠도는 각종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고, 유언비어 발견․확인시에는 가까운 경찰관서(112)에 적극 신고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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