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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세월호 허위사실 유포 홍모씨 검찰에 구속송치 - 추가로 카카오스토리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밝혀
  • 기사등록 2014-04-29 11: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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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모씨를 사칭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불상자 추적수사 중 -

[전남인터넷신문]경찰청(‘유언비어 대응 TF’ 팀장 수사국장 치안감 김귀찬)은 모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민간잠수부를 사칭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홍모씨(여, 26세)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금일(4.29) 형법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수사착수 및 검거경위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생존자와 대화도 가능했는데 정부관계자가 민간잠수부의 구조작업을 막았다’는 등의 허위의 발언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혼란을 주고 해양경찰청 현장책임자 등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명백하여, 4. 18. 즉각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잠적한 홍모씨를 추적 수사 끝에, 4. 20. 아침 경북 구미에서 소재를 확인하여 검거를 위한 탐문수사를 하던 중, 이를 눈치챈 홍모씨가 경찰에 자진출석하여 신병을 확보하였으며,

구속영장 신청 과정에서, 허위 유언비어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실종자 가족이 홍씨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하였다.

민간잠수부 자격과 관련해서는,

홍씨는 방송사에 민간잠수부라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 방송사에서 마음대로 민간잠수부라고 표기하였다며 책임을 돌리기도 하였으나,

경찰 조사 결과, 홍씨는 민간잠수부를 가장하고 모 방송사 작가에게 전화하여, 구조현장 상황을 알려주겠다며 먼저 인터뷰를 요청하였으며,

위 방송사 작가와의 전화통화에서 ‘나는 민간잠수부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하였음이 드러났으나,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여도 끝까지 이를 부인하였고,

잠수관련 어떠한 자격증도 없었고, 취미로 진도 팽목항이 아닌 다른 곳에서 몇 차례 바닷물에 들어간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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