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고흥군내 사찰에서도 많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거행됐다.
세월호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현수막(풍양면 정토사)
금탑사 사리탑 앞에 걸어둔 희생자 추모 연등
각 사찰에서는 어느해 보다 엄숙한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게첩하고 연등을 켜놓은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가졌다.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 말사이자 7세기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금탑사(포두면 봉림리 천등산)에는 사찰을 찾아온 신도들이 타고 온 3백여 대의 승용차가 인근 마을과 진입로에 길게 늘어서 있고 경찰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신도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차안내와 셔틀차량에 탑승을 도왔다.
봉축법어(정토사 서산스님)
금탑사 극락전
금탑사에는 8백여명이 그리고 정토사(풍양면 율치리)에도 3백여명의 신도들이 찾아와 연등을 켜며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퍼져 평온한 세상을 만들고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령에 대한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국가의 안녕과 가족들의 건강과 소원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