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5월 12일(월) 여수세계박람회 개막2주년을 맞아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추진위원회(사추위)가 자체적인 기념모임을 갖고 사후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는 사회분위기에서 사추위 역시 공식적인 기념행사는 하지 않는 대신, 바다에서 일어난 사고인 만큼 여수박람회의 주제를 다시 돌이키면서 다시는 이런 불행이 없도록 기원하는 의미로 모임을 개최한다고 한다.
사추위 관계자는 한 없이 아름답고 고마운 바다일줄 알았지만 인간의 탐욕과 오만에 대해서는 무서운 바다라는 것을 섬뜩하리만큼 느끼게 된다며 바다를 주제로 열린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2주년을 맞아 여수시민들은 감회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에게 있어 바다가 갖는 의미, 건강한 상생의 관계를 만드는 것이 곧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사추위의 개막2주년 자체기념모임는 5월12일(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이날 개막한 박람회기념관을 견학하고 여수시민 박람회장 헌수운동 성공기원 다짐, 사후활용방안 세미나, 박람회 개막 2주년 성명서 채택 등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