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낚시객들의 해상 안전사고 불안감을 줄이고 안전한 레저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낚시 영업행위 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 말 기준 전남도 내 낚시어선 신고 척수는 756척으로 전국(4천51척)의 19%에 달한다.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총 9건의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77명이 구조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충돌 4건, 화재 2건, 좌초․침몰․조난 각 1건이다.
이번 점검에선 낚시는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만큼 이들의 안전을 위한 설비가 갖춰져 있는지, 안전성은 확보가 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안전 미확보 낚시어선에 대해선 즉시 시정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운항을 위한 낚시어선업자의 의무사항(구명조끼 착용․정원 초과 승선 금지 등)에 대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운항을 당부하며 낚시 전문교육을 받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선 반드시 교육을 받도록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욱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전남을 찾는 낚시객들이 안심하고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낚시어선업자들이 스스로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