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를 부모라 여긴다면 낙하산공천을 즉각 철회하라
  • 기사등록 2014-05-17 15:26:25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 5.18 34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두 대표가 광주에 내려왔다.

명분은 5·18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밀실야합으로 자행한 광주광역시장 후보 낙하산공천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광주시민의 분노를 잠재우려는 술책임이 뻔하다.

도대체 두 사람이 광주와 광주시민에게 무엇을 해줬기에 이처럼 광주를 모독하고 시민들의 자존심을 훼손하려드는가.

여전히 광주를 마치 그들의 정치적 볼모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오만함은 백번이고 지탄받아야 마땅하다.

광주시민을 철저하게 무시해놓고 ‘광주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부모’라느니 ‘자식이 결정했을 때 부모가 사전에 상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섭섭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등의 궤변으로 또다시 우롱하고 있다.

광주는 광주의 정체성과 혼을 빼앗아 가는 김한길·안철수와 같은 자식을 둔 적이 없다.

진심으로 부모에게 용서를 구하는 자식의 태도라면 불효를 고백하는 심정으로 낙하산공천을 없던 일로 하고 광주시민에게 시장 선택권을 맡겨야 옳다.

그렇지 않고 광주에 내려와서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듯한 광주민심을 달래고 누그러뜨리려는 시도만 한다면 어떤 경우에도 용서할 수 없다.

두 대표는 광주시민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음을 절실히 깨닫고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즉각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14년 5월 17일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공보특보 이용헌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12241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