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도서지역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박봉에도 불구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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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경찰서 금산파출소 김재옥 소장을 비롯한 8명의 직원들은 ‘사랑나눔 만원의 행복’이란 자체 슬로건을 내걸고 매월 1만원씩을 갹출한 성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민들을 돕고 있다.
이들 금산파출소 직원 8명은 3개조로 나누어 마을순찰을 하면서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는 한편, 매월 1명의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도움을 드리고 있는데 이달에는 오래 전 자녀를 모두 잃고 홀로 어렵게 살아가고 계시는 A(74․여․금산면 우두)할머니의 딱한 사연을 알고 백미와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해 드렸다.
우두마을 주민들은 “경찰관이 치안을 지키기 위해 순찰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주고 또 실질적으로 도와주고 있어 너무나 든든하고 고맙다”고 칭송이 자자하다.
금산파출소 직원들은 지난해 연말에는 직원들이 받은 도서벽지수당을 모아 생활환경이 어려운 3가정에 백미와 생필품 등을 전달해 드리는 도움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