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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햇마늘 본격 출하 - 풍작에도 불구 산지가격 폭락에 농가는 울상
  • 기사등록 2014-05-22 13: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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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국최대 난지형 마늘주산지인 고흥군은 지금 햇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풍부한 일조량과 적당한 해풍을 맞고 재배된 고흥마늘은 잎을 제거하지 않은 주대마늘로 전국 도매시장에 출하되어 수입산 마늘과 구별이 되고, 특히 난지형 마늘로써 매운맛이 적어 순하고 부드러워 장아찌용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또한, 면역력 증강과 항암작용, 노화방지, 혈액순환 촉진, 지방축적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알리신과 캡사이신이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초기 햇마늘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에 따라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0%나 감소한 2만95ha이나, 작황이 양호해 2만6천여톤이 생산될 전망이다.
 
그러나 전국 마늘 재고과잉에 따른 산지 햇마늘 구매심리 저하와 농협, 경매상 등의 신규수매 여력부족 등으로 마늘 포전거래가격이 3.3㎡당 5~6천원, 산지경매가격이 50개 묶음 1단에 4~6천원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낮게 형성돼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생산농가들의 고통이 증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흥군은 품질 좋은 고흥산 마늘의 가격 안정을 위해 비상대책 추진, 조기 수매물량 및 일정 즉시 발표, 최저가격보장 시행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대정부 건의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정부 수급안정대책, 홍수출하 예방지도 등 농가홍보에 철저를 기하여 농가 소득에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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