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뒤늦게 6.4 전국동시지방선거 고흥군수선거에 뛰어들어 예비후보등록까지 마치고 선거운동을 해왔던 송재만 교수(송광약업사 대표)가 등록마감일인 16일까지 등록을 하지 않자 이를 두고 의견들이 분분 했었다.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송재만 교수(이하사진/강계주)

송 교수는 “아마 하늘이 제게 다른 길을 인도한 것 같습니다” 후보 추천서 서명까지 다 받아놓고 접수를 하려던 15일 저녁 막내여동생 남편이 갑작스럽게 운명을 한데다 자신마저 복부에 큰 통증을 느껴 긴급히 서울의 모 대학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송재만씨가 개소했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송 교수는 자신의 저서인 ‘건강을 살리는 숯’, ‘행복한 만남’, ‘솔잎과 소나무’ 등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듯이 평생을 두고 연구해온 한약재 재배 등 ‘흙 살리기’를 지역에 접목하면 현재 농가들이 거두고 있는 수익보다 훨씬 고소득을 올릴 수 있으므로 이를 실현해 고향발전에 기여하고픈 충동과,

또, 인근 지자체들이 녹차와 잔디재배 등으로 지역을 알리고 소득으로 연계해 성공하는 사례를 예로 들면서 최근 웰빙바람과 함께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흙 살리기’가 절대 필요한 싯점이기에 가족을 비롯한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직 고향발전을 위해 출마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고 출마배경을 설명 했다.

송재만 교수의 부인과 선거사무 조력자들

송 교수가 군수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고향인 고흥에 내려오자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누구의 사주를 받아 출마했다느니’ 하는 터무니 없는 음해성 풍문들이 난무하고, 또 이를 오해하신 문중 어르신들의 충고까지 듣기에 이르자 자존심이 크게 상하고 참을 수 없는 치욕감을 느꼈다고 한다.

송재만 예비후보의 공약서

이런 루머에도 불구하고 송 교수는 등록을 위해 지역특성과 현안을 감안한 6가지의 공약이 담긴 선거공보도 만들어 놓고 무소속후보 추천서를 비롯한 제반 서류까지 갖춰 놓아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만 하면 되는 상황에 갑자기 일어난 통한의 사건들에 되돌릴 수 없는 큰 상처를 입고 어쩔 수 없이 꿈을 접었다고 심경을 털어 놓았다.

송 교수는 재경고흥군 24만 향우회의 회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해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제15대 대통령 선거 정책위원, 제16대 대통령 선거 남북경제부위원장, 민주당 중앙당 대의원을 역임한 것을 비롯 현, 대한민국 지식파워포럼 부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청소년분과위원장 등 다 열거하기가 벅찰 정도의 화려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으나 고향인 고흥군에서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송 교수는 “비록 군수로서 지역발전에 공헌하겠다는 꿈은 접었으나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자신이 평생 연구발전 시켜온 ‘흙 살리기’를 통한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을 마쳤다.

■ 송재만 교수 주요 약력
(전)재경고흥군향우회장
(현)송광공업사 대표
(현)고구려대학교 한약자원복지학과 겸임교수
▪목포대학교 생약과 졸업
▪광주대학교 법학과 졸업
▪목포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 졸업
▪사이버대학교 복지과 졸업(사회복지사)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서울복지대학원대학교 석사
▪제3세대당 창당발기위원(전) 아태5기수료
▪15대 대통령 선거 정책위원(전)
▪16대 대통령 선거 남북경제부위원장(전)
▪민주당 중앙당 대의원(전)
▪KBS 라디오방송 고정출연(전)
▪대한민국 지식파워포럼 부회장(현)
▪전남광주향우회 상임부회장(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청소년분과위원장(연수원교수)(현)

■ 저서
▪건강을 살리는 숯 ▪행복한 만남 ▪솔잎과 소나무(국제문단) 수필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