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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광주소년원(원장 김현균)은 5월 28일, 세월호 침몰, 장성효사랑 요양병원 화재 등으로 응급구조 및 구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두드림 프로그램 운영 중 자립기술습득 과정을 위해 소년원 측의 요청에 의하여 특별히 편성된 과정으로 대한전문응급처치협회에서 후원해 주었다.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에 참가한 용접반 송 군은 “심폐소생술이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심장기능이 정지한 환자에게 사용하는 응급처지법이라고 하는데 이번에 배운 기술로 우리 가족, 동료, 행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대한전문응급처치협회 최성일 강사는 “일단 심장기능이 정지되면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장기인 뇌와 심장에 산소공급이 끊기게 되고 4~6분이 경과되면 뇌가 손상되어 생존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4분이 인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균 광주소년원장은 “불의의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골든타임을 활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습득하여 가족, 동료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도록 이번 체험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