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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경찰,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총력 - 홍보, 계도, 안전모 무상지급 등 다양한 시책 펼쳐
  • 기사등록 2014-05-28 18: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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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경찰서는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급증하자 이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26일 현재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1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3건에 비해 8건이나 더 많은 300%의 높은 증가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같이 교통사고로 교통안전 취약자와 보행자, 농기계와 오토바이 운전자 등 9명이 사망했는데 이들 중 70세 이상 노령자가 8명이나 차지했다.
 
사고원인에 대한 정밀분석 결과 마늘수확과 모내기 등 농번기철 농업인들의 활동이 활발해진데다 농기계를 다루기에 힘이 부쳐 실족이나 기기 조작미숙으로 인한 사고와 농삿일을 마치고 일몰시간 대에 귀가하다 차량운전자들이 경운기나 이륜차 운전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농번기철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자 고흥경찰서는 농기계의 야간운행을 삼가하고 경운기 적재함에는 반드시 야간반사지를 부착해서 운행 할 것과 차량 전조등에 식별이 용이한 밝은색 옷을 입도록 하고 농기계 운행이 많은 도로에서는 서행운행해 줄 것 등을 수록한 홍보전단지 배포와 마을방송을 실시, 유관기관들과의 협조로 안전모 무상보급 등 교통사고 피해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펼치고 있다.

 
김경곤 경비교통과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나 무면허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매일 주·야는 물론 심야시간대에 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하고 있음에도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교통법규 준수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 하면서

“굴곡이 심한 농어촌 지역의 취약한 도로여건과 부족한 경찰인력 만으로는 교통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으므로 자동차와 농기계, 오토바이 운전자는 안전띠 매기, 정속주행, 안전모 착용 등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보행자 또한 무단횡단 금지와 보행시 휴대전화 사용금지 등 자신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경찰서는 농번기철과 선거철을 맞아 늘어날 수 있는 음주운전을 비롯해 각종 위법,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근절 될 때까지 지속적인 계도와 함께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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