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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 평균 2% 인상 - 전남도, 물가 상승률 반영․도민 부담 최소화 위해 전국 평균 이하로
  • 기사등록 2014-05-29 18: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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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29일 오후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2007년부터 동결돼온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을 MJ(메가줄-열량단위)당 평균 2.01% 인상키로 심의했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원료비와 소매 공급비용으로 이뤄지며, 전체 요금의 88%를 원료비가 차지하고 있다. 산업부장관이 승인하고, 각 시․도에서는 12%에 해당되는 소매 공급비용을 산업부 지침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1회계년도를 원칙으로 매년 용역을 실시한 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최근 3년간 원료비는 29% 올랐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 또한 연평균 2.5%, 3년 누계 7.5%가 인상됐으나, 소매 공급비용은 동결돼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줬다.

전남도 내 대부분 지역에서 도시가스 미공급 시군, 원도심 등에 대한 지속적인 공급 확대로 투자비가 증대해 왔으며, 2013년 판매물량 감소에 따른 인상 요인이 발생한 반면, 여수 국가산단 산업용 도시가스 판매물량 증가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번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조정에서는 소매 공급비용을 평균 2.01% 인상, 전국 평균 수준을 유지토록 하는 등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였다. 주택용 기본요금의 경우 안전 점검, 검침, 계량기 교체 등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현실화가 필요함에 따라 770원으로 20원 인상했다. 이는 전국 평균(840원)보다 70원이 낮은 실정이다.

이번 조정에는 산업부 지침, 도시가스 공급 비용 산정 기준에 편성된 소비자 전출입 시 막음조치, 고객지원센터 관리 비용, 요금 카드결재 수수료는 적용되지 않았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모든 도시가스 공급시설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사고를 예방키로 했다. 또 미공급지역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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