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서장 최정환)에서는 지난 11일 오전 유가족과 참전동지회원, 경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8주기 완도약산 전몰경찰관 위령제를 거행하였다.

58주기를 맞는 위령제에는 최정환 장흥경찰서장과 정광록 완도경찰서장, 순직경찰관 유가족, 이용주 참전동지회장, 사회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신 영령들을 추모하며 그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조국사랑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가 되었다.

최정환 장흥경찰서장은 추도사를 통해 \"여기 잠들어 계신 29분의 영령들의 장하고 충용스러운 숭고한 애국충정은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해야 한다\"며, 영령들을 추모하였다,

이용주 약산참전동지회장은 그 날의 전투를 상기하며 먼저가신 전우들의 명복을 빌고, 당시 조국을 위해 충성심으로 가득했던 장흥경찰 수비대를 회상하였다.

약산 위령제는 장흥경찰서 주관으로 약산면 장용리 소재 경찰충혼탑에서 매년 9월 거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