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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구국제육상대회 25일 개막 - 다이론 로블스, 이신바예바 등 세계정상급 선수 대거 참가
  • 기사등록 2008-09-12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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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Colorful Daegu Pre-Championships Meeting 2008)가 오는 25일 세계적인 육상스타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특히 이 대회에는 베이징올림픽 110m 남자허들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신기록 보유자 다이론 로블스(쿠바), 남자 800m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윌프레드 번게이 (케냐), 여자 장대높이뛰기 신기록제조기(24회 수립)로 찬사받는 옐레나 이신바예바 (러시아)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 남자 100m종목에는 로드니 마틴(미 최고기록 9.95), 마크 번스 (트리트니토바고 최고기록 9.96), 마이클 프레터(자메이카 최고기록 9.97), 네스타 카터(자메이카 최고기록 9.98) 등 9초대 선수 5명과 10초대 선수 2명 등 세계 정상급 7명이 최고의 기량을 겨룬다(한국 최고기록 1979년 서말구 10.34).

남자 200m에는 크리스토퍼 윌리엄(자메이카·20.02), 브렌단 크리스티언 (앤틸리스제도 네덜란드령· 최고기록 20.12), 브리언 드징가이(짐바브웨이·최고기록 20.12) 등 20초 대 선수 3명 등 모두 5명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남자 110m허들에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다이론 노블스(쿠바)와 스위스 로잔 수퍼그랑프리(9월2일)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데이비드 올리버(미국)간 불꽃튀는 맞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여자 100m에는 올해 랭킹1위인 토리 에드워즈(미국)와 로린 윌리암스 (미국)의 경쟁이 펼쳐지며, 여자 200m에는 더비 퍼거슨 맥켄지(바하마· 최고기록 22.19)와 라손티에 무어 (미국·최고기록 22.46) 등 22초대 선수 3명 등 6명이 기량을 겨룬다.

또 여자 멀리뛰기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및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타티아나 레베데바 (러시아), 남자 400m 허들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버쇼언 잭슨(미국), 여자 장대높이뛰기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페오파노바 스베틀라나 (러시아) , 남자 세단뛰기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리반 샌즈 (바하마) 등 세계육상 상위랭커 스타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10일 현재 참가예정 외국 선수는 세계 랭킹 상위 30위 이내 61명, 나머지 50위이내 8명 등 모두 90 여명 참가할 예정이다. (10일 오전 9시현재-향후 변동가능성 있음)

한편 국내선수로는 남자 110m허들 이정준, 남자세단뛰기 김덕현, 여자 멀리뛰기 정순옥 등 40여명이 참가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8개, 여자 8개 종목에서 31개국 선수와 임원등 200 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는 올해부터 IAAF(국제육상연맹)로부터 아시아 그랑프리 대회 의미인 ‘Colorful Daegu Pre-Championships Meeting 2008\'로 명칭이 격상됐다.

이 대회기간 동안 세계육상연맹, 아시아육상연맹 관계자들이 대구를 방문, 심판교육 등 대회 업그레이드를 위한 경기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밖에 대회식전식후 문화행사로 인순이, SG워너비, 이승기, 신혜성, MC몽, 샤이니, 송대관, 한영, 거미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공연을 펼치며 부대행사로 초등학교 릴레이 경기대회 및 6개 시·도대항 릴레이 경기행사가 열린다.

대구시는 시민 등 대회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대회 당일인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구스타디움 ­ 고산역(2호선) 및 신매역 (2호선) ­ 대구스타디움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문동후 대회조직위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유일한 국제육상경기대회인 대구대회를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운영방식을 접목함은 물론, 해외방송권 판매 등 스포츠 마케팅의 다각화로 자생가능한 대회로 만들어 그랑프리수준 이상의 해외인지도가 높은 대회로 격상시켜 나갈 것이고,

또한, 2011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완벽한 경기운영 등을 위하여 예행연습과정의 장으로 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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