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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립도서관 등 7개 기관 종합감사 및 대형공사현장 특정감사 결과 발표 - 업무 부적정 처리 사례 58건 적발
  • 기사등록 2014-06-19 14: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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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시한 시립도서관, 광주환경공단 등 7개 기관의 종합감사와 대형공사현장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를 통해 20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시 사업소・공단 등 기관별로 2∼3년 주기로 실시하는 종합감사의 하나로, 시민 편익 증진과 안전 확보를 위해 대형공사 현장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 2년 주기 종합감사(2개 기관) : 보건환경연구원, 광주환경공단
- 3년 주기 종합감사(5개 기관) : 시립도서관,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투자유치서울사무소, (재)광주세계도시환경포럼, (사)광주관광컨벤션뷰로
- 특정감사(1개 사항) : 대형공사현장(2차)

또한, 자체 수집한 감사 동향과 언론 보도 등을 바탕으로 기관의 주요 사업 추진 실태, 시민 편익 증진 실태, 물품구매·공사입찰·예산집행 실태, 예산낭비 사례 등을 집중 확인했다.

잘못한 사항에 대한 엄중한 지적과 함께 공직사회의 사기 진작과 업무개선을 위해 업무를 잘 처리한 공무원들에게는 시장표창을 상신하고, 제도적으로 개선할 사항을 발굴하는데도 중점을 뒀다.

〈 감사 결과 〉
감사 결과 잘못된 업무추진 사례 총 58건을 적발해 행정상 조치했다. 그 가운데 29건은 ‘시정’, 22건은 ‘주의’, 7건은 ‘통보’나 ‘개선’ 등 조치를 했다.

신분상 조치로는 비교적 사안이 중요하고 그 원인이 감독자의 지도․감독 소홀과 직원의 업무 미숙, 직무 태만 등으로 나타난 관련 담당자와 감독자 25명에 대해 문책을 요구했다.

재정상 조치로는 완충녹지 수목 식재 설계와 관련해 관목류 식재계획에 과다하게 반영된 공사비 3억8648만 원을 감액토록 하는 등 총 9건에 9억1584만원을 감액, 환급, 회수 등 조치를 했다.

이와 함께 시립도서관의 ‘유료사물함 설치’ 등 수범사례 5건을 발굴하고, 업무 유공자 8명에 대해서는 시장표창을 상신했다.

〈 향후 계획 〉
광주시는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은 업무처리 과실 경중에 따라 그에 합당한 문책을 요구하는 한편,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자체 교육과 직무연찬을 강화토록 하고 수감기관으로부터 ‘감사처리 전말보고서’를 받아 감사에서 지적한 사항들이 시정됐는지를 계속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감사는 광주의 발전과 시민의 시정 신뢰도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엄정한 자체감사를 통해 비리가 발붙일 수 없도록 경각심을 심어주고 예방 감사, 대안 제시 감사,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 발굴 감사 등을 통해 시정의 청렴도와 조직의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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