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흥, 다문화 학생 엄마나라 말로 희망을 말하다. -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14-06-26 08:09:35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경)은 25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6개국 다문화가정 학생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이중언어 말하기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이 자유주제 원고를 작성해 한국어는 프리젠테이션으로 제시하고, 부모의 모국어로 3분 동안 발표했다.

각 나라별로 2명의 심사위원을 정하여 주제에 따른 문화적 요소, 언어구사력, 자신감 있는 태도 등을 심사해 정경희(고흥동초교 1년), 박유림(포두초교 6년), 김희영(고흥도덕중 3년) 학생이 금상을 수상해 지역대회에 참가 자격이 부여됐다.
 
신기림(고흥동초교) 교사는 “다문화 학생 엄마나라 말하기는 가정의 지도도 중요하지만 학교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주1회 베트남어 지도 지원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며 특히 금상을 받은 정경희 학생의 경우는 1학년이지만 아버지의 관심이 가져온 결과라며 베트남 언어를 5명의 아이들이 함께 배우다 보니 말하기의 실력도 빠르게 늘고, 아이들의 태도도 좋아졌다며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가 지속되길 원했다.

 
류제경 교육장은 “이제 세계는 다문화 시대이고 다문화는 힘이다. 우리 조상들이 황토로 벽돌을 찍을 때 볏짚을 넣었는데 이때 볏짚은 흙과 흙을 단단하게 밀착시켜주는 역할을 했다.”며 “자녀들에게 엄마나라 말을 가르치는 것부터 시작해서 문화와 글을 가르쳐서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2배로 많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데 노력을 해주길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1245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jQuery)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