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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선자, 기업인·농업인·사회복지 종사자 등 현장 간담회 - 직능단체별 의견 수렴…현안 점검 및 핵심공약 실천 방안 모색
  • 기사등록 2014-06-26 17: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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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자는 26일 기업 CEO, 농업인, 사회복지 종사자 등을 잇따라 만나 도정 현안 점검과 함께 핵심공약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이 당선자는 광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화영)에서 선미정 옥곡노인복지센터장, 손경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이중규 진상어린이집 원장 등 광양지역 사회복지시설 대표 10여명을 만났다.

참석자들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과 과다한 업무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요청했다.

이 당선자는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해서는 복지시설 종사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그러나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인해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설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특별수당과 관련해 “다문화시설과 여성권익시설 등 종사자에게도 특별수당을 주기 위해 8억여원의 예산을 새롭게 확보하는 등 점진적인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백승관 (주)포스코광양제철소장, 김형순 GS칼텍스(주) 전무, 김영택 동아화학 사장 등 동부권 주요 기업 CEO 30여명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당선자는 CEO들에게 최근 큰 어려움에 처한 철강, 석유화학 등 전남 주력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줄 것을 당부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인들이 요청한 기업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비롯해 여수산단 내 공장부지 확대와 광양~여수 간 해저터널 건설 등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청 동부 출장소의 명칭 변경과 위상 강화 등 동부권 공약 실천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어 순천만정원박람회장 습지센터 회의실에서 '전남농업연대'(대표 정갑용 한국농촌지도자 전남연합회장) 소속 농업인 대표 30여명과 만남을 갖고 전남농업 회생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남농업연대는 한국농업경영인 전남연합회(회장 김상곤),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지회(회장 민경천),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남지회(회장 김서곤) 등 13개 농업·축산·임업단체들의 모임이다.

이 당선자는 “농업도 이제 생산비와의 전쟁에 돌입했다”며 “농업기술원에 작목별 생산비 절감을 위한 연구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산물 수급을 맞추고 가격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내외 농업관련 정보를 농민들에게 직접 제공하는 조직을 신설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농업인들에게 “저비용 고소득 구조로의 전남농업 발전을 위해 도도 노력하겠지만, 농업인들 스스로도 새로운 각오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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