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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소방본부는 18일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고객정보를 확인.활용해 119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U-안심콜’시스템을 구축, 목포지역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지난해 10월 시작해 올 7월 완공한 ‘U-119’시스템의 핵심사업인 ‘U-안심콜’ 시스템은 2개월간의 안정화작업을 거쳐 이번에 개통하게 된 것으로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U-119’ 시스템은 전국을 서비스 지역으로 하는 ‘U-안심콜’․텔레매틱스연계시스템, 목포지역 독거노인 등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119자동신고시스템’, 인천지역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헬프미119시스템’등 총 4개 사업이 있다.
이중 목포에서 시범 실시하는 ‘119자동신고시스템’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위험상황을 인지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등을 위해 댁내에 설치한 센서(화재.가스감지기) 및 게이트웨이(전화기)를 원격 관리하고, 화재 또는 가스 누출시 자동으로 119 신고가 접수돼 신속한 구조.구급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U-안심콜’ 시스템은 질병자, 노약자 등 본인이나 대리인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전화번호, 병력,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119 신고시 해당 번호로 등록된 정보를 출동대에 자동으로 통보함으로써 출동대가 맞춤 응급처치 및 이송, 보호자 통보 등에 활용해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게 된다.
‘U-119’ 시스템은 전용 홈페이지(http://u119.nema.go.kr)를 통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고 ‘U-안심콜’ 시스템에도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