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강진군이 내년부터 강진청자문화제의 개최시기를 고정화했다.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삼현 강진군의회의장)에 따르면 2009년 제14회 강진청자문화제부터 여름방학과 휴가철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인 8월 둘째 주에 고정화하여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의 자체평가 및 결산보고, 개최시기, 앞으로의 추진방향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진청자문화제 개최시기 고정화 결정은 휴가와 방학철, 타 자치단체 축제와의 중복여부, 기존 축제기간 준수인지도 반영, 강수량, 기상이변의 과학적 근거 반영 등을 감안했다.
이로써 제14회 강진청자문화제는 2009년 8월 둘째 주인 8월 8일(토요일)부터 8월 16일(일요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는 금년에 처음 도입한 입장권판매와 쿠폰제도 운영으로 축제의 경영마인드를 접목시킨 결과 역대 청자축제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청자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혔다고 평가했다.
또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십분 발휘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 개발, 축제장 범위를 확대 운영해 명실 공히 여름축제의 대표강자로서 지위를 확고히 다진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삼현 향토축제추진위원장은 “개최시기 고정화는 대도시 관광객들에게 축제일자의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면 명실상부한 여름 대표축제가 될 있다”고 확신했다.
또 그는 “올해 청자문화제는 이전(11회, 12회) 청자축제보다 입장료 수입 4배, 청자판매액 3배, 음식판매 3배 이상과 500억여 원의 직 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육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