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서삼석)은 2007. 10. 23(화) 14:00 군청 회의실에서 제11회 무안백련축제 평가보고회를 축제추진위원과 군 단위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 축제평가와 내년도 축제 개최방향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11회 축제는 “돈이 드는 축제가 아니라, 돈을 버는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첫 시도 하였으나, 일부 주민들(장년층, 노년층)은 유명한 가수의 공연이 없어 아쉬웠다는 소리가 높았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이른바 “다이어트 축제”를 시도하여 농특산물 홍보 이벤트 강화로 연 쌈밥 나눔잔치(여는마당), 양파김치만들기, 연꽃화채 만들기가 인기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국내 이주한 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관 및 다문화 체험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마련하여 이주여성과 이주민 가족에게 공동체 의식을 부여한 점은 잘된 점으로 평가되었다.
아쉬운 점으로는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이 짧아 전국에 홍보하는 기회를 상실하여 축제의 사전홍보가 미흡하였고, 이상기후로 인하여 행사기간 내 비 또는 소나기가 예상되어 관광객의 숫자가 줄어들고, 수도권, 남부권 일부지역에 집중호우로 수해지역이 발생하여 관강객의 숫자가 급감하여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2008년도 축제방향으로 “연 산업박람회”를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전의 축제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미흡하고 백련을 활용한 미래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어 백련을 연구개발 하고 가공, 판매 등 미래의 생명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산업 박람회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백련클러스터 사업으로 백련을 상품․산업 화 하고 2008년도에는 박람회를 통한 연의 효능을「연=건강=웰빙=무안」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타시․군 보다 먼저 연산업화 선점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박람회를 통하여 우리나라 연 산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무안군이
연 산업의 메카로 자리메김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보고회에 참석한 고대석 부군수는 무안국제공항이 금년 11월에 개항함에 따라 다양한 백련상품을 개발하여 축제와 연계한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무안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축제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그에 따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향후 한국의 대표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성공적 기반을 다지는 연 산업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