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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방학 프로그램 시작 - 생명이 숨쉬는 동물 토피어리 만들기
  • 기사등록 2014-07-31 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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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윤남순)은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청내 2층 기획협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의 특수교육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4주간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성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여름 프로그램은 침체되기 쉬운 방학기간 동안 실용적이고 의미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동물 토피어리와 휴지상자 만들기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끼를 뭉치면서 색다른 촉감에 즐거워하고, 뭉친 이끼로 뼈대에 살을 붙여가면서 동물모양을 만들어간다. 만들기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다람쥐를 만들었는데 통통하게 살찐 다람쥐가 됐어요.”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또 다른 학생은 휴지상자를 꾸미면서 “예쁘게 만들어서 어머니께 선물하겠다.”고 땀을 흘리며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남순 교육장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하였다.

프로그램에 함께 참가한 교사들도 “지루하기 쉬운 방학을 이렇게 흥미로운 물건을 만들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결과물을 지속으로 관리하면서 식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도 함께 키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보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내심을 배우고,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행복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자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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