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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탐방로 자연 친화형으로 정비 - 행락철 맞아 안내표지판 설치 등 탐방객 편의제공
  • 기사등록 2008-09-24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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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의 이용객이 많은 탐방로가 자연친화형으로 정비됐다.

광주시 무등산공원사무소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이용객이 많이 찾는 탐방로를 우선 선정, 훼손이 심한 구간을 돌과 목재 등 자연친화형인 재료로 정비했다.

이번에 정비를 마친 탐방로는 ▲증심사지구~토끼등 구간 ▲중머리재~장불재 구간 ▲원효사지구 산장~꼬막재 구간등 5개구간 8.4km다.

탐방로는 우리 전통의 옛길을 복원하는 방식으로 전문 석공이 돌작업을 시행해 탐방객의 성향을 고려, 인위적인 계단 대신 자연형 돌깔기와 배수로를 설치했다.

특히, 겨울철 탐방객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탐방로 정비와 급경사로 상습 위험지역에 안전로프를 설치하고, 탐방로변에 경관을 저해한 산장호텔 앞 철조망(166m)을 지난 7월 철거해 옛모습으로 복원했다.

또한, 주요 경관 지점에는 생태 해설판 7개와 이정표 등 안내표지판 12개를 설치해 탐방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새인봉은 암석지형으로 경관이 수려해 이용객이 많지만 지난 1980년대 설치돼 노후, 이탈된 철재 시설물이 주변경관에 맞지 않고, 낙뢰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철재시설 17곳을 철거하고 목재시설로 교체, 설치하는 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지산유원지~바람재 구간, 중봉~동화사터 구간 등 2개 노선 2.5km를 정비하고, 내년에는 증심교~바람재 구간 등 5개 구간 5.8km를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탐방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무등산공원에는 현재 지정 탐방로 15개 노선 42.5km가 개설돼 있다.

임희진 무등산공원사무소 소장은 “무등산공원 탐방로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탐방로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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