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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지지해 주세요! - 정몽구 회장.오현섭 여수시장 중남미 표심 호소
유럽 이어 BIE회원국 26개…
  • 기사등록 2007-10-26 0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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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과 오현섭 여수시장이 유럽에 이어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두 번째로 많은 중남미 국가들의 표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2012여수세계박람회 명예유치위원장)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중남미 국가의 정부 최고위 인사와 BIE회원국 대표들을 미국 마이애미로 초청, 만찬과 잇단 면담을 통해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로 여수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럽(36개국) 다음으로 많은 26개국의 BIE회원국이 있는 중남미는 그래서 정부와 재계, 개최후보도시 여수시가 심혈을 기울여 공을 들이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만찬에 앞서 중남미 국가 고위관료들과 개별 면담을 갖고 적극적인 여수지지를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들에게 “카리브해 국가들은 대부분 바다와 접해 있는 해양국가로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고 다양한 환경문제를 안고 있다”며 “바다와 환경을 주제로 하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는 환경파괴에 따른 재앙을 미리 막고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발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 한 오현섭 여수시장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지구촌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여수 지지를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어 정 회장 주최로 열린 만찬에서 중남미 BIE회원국 정부 고위관계자, 각국 대표단 일행과 1대1 대화를 통해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자리에는 서갑원 국회의원(순천)과 정찬용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 상임부위원장, 최한영 현대차 사장 등이 함께 했다.

오 시장 등 일행은 이어 26일(현지시간) 워싱턴으로 이동, 남미지역연합회 대표자 회의에 참석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교섭활동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눈코뜰새 없는 일정으로 몸살을 앓을 정도”라면서 “앞으로 이어지는 유치교섭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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