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선미]아시아 내 종교인들의 축제, 제8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총회가 8월25일∼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대표회장 자승 스님)가 30여 개국의 아시아 종교 지도자와 국내 종교인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하는 제 8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총회를 개최하는것.
5년마다 열리는 ACRP 총회는 28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것으로 북한 지부인 조선종교인협의회(KCR·위원장 장재언)와 남북한 공동 개최를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평화를 이루는데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가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고, 총회를 통하여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환경 조성과 아시아종교지도자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로 마련됐다.
또한, 아시아의 최대의 축제인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있는 인천에서 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이번 총회에서는 인천 아시안 게임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화 속에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ACRP 총회는 평화교육과 화해·인권과 행복·개발과 환경 등 3개 분과회의,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한 스페셜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특히, 폐막식 때는 ▲아시아의 평화·인권·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팔레스타인과 이라크지역에서의 전쟁 중단 촉구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모색 등을 골자로 하는 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