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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노인 상대 건강 식품 사기 판매 주의 -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장 임순기
  • 기사등록 2008-09-26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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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고령화 현상으로 노인들이 많아 지고 있다. 이렇게 노인들이 많다 보니 노인들을 위한 각종 행사도 증가 되고 있다. 각종 행사를 개최하여 경노 효친 사상을 고취시키는데 각계 각층에서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을 상대로한 각종 판매 사기 행위가 자주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나이많은 노인들을 보살피지는 못할망정 사기의 상대자로 선택 한다는데 우리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요즘.전국을 떠돌아 다니면서 천막을 치거나 비어 있는 상가를 빌려 노인들을 모이게 한뒤 건강식품을 판매 하는데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밤잠이 없고 고령으로 인하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기 판매를 하여 막대한 부당이득을 챙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

2-3만원 하는 건강 보조 식품을 마치 노인들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 선전하여 노인들의 욕구와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처음에는 각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허위 및 과대광고를 한 뒤 노인들을 승합차로 모셔다가 한곳에 집결시킨다.

그리고는 값싼 프라스틱 제품이나 화장지등을 나눠주고 환심을 사게 한 뒤 그럴싸 하게 선전을 해댄다. 노인네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는 관절염.위장병.고혈압.치매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면서 건강 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값싼 건강 보조식품을 무려 30만원씩 받고 할부로 판매하고있으나 노인들이 이를 자세히 확인치 않고 몸에 좋다고 하니 무조건 구입하여 복용하고 있다.

심지어는 부모를 모시고 있는 젊은 자식들까지도 부모의 성화에 못이겨 자식들이 이들 건강식품을 비싼 가격에 구입해 주는 진풍경도 발생되고 있다. 건강 보조식품이 의약품으로 둔갑하여 사기 판매가 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몸에 좋다는 허위 선전만 그대로 믿고 속아 넘어가는 것이다.

이들이 판매 하는 건강 보조식품 대부분이 출고 회사가 불분명 하고 출처 또한 애매 모호하여 확인 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제 바로 알아야 한다.

떠돌아 다니면서 천막을 치고 빈 상가를 빌려 공연을 하면서 의약품을 판매 할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건강 식품과 의약품의 구별을 정확히 하여 사기 판매에 현혹 되지 않는 것이 노인들의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본다.

노인들은 먼저 구입에 앞서 자식들과 정확한 상의를 하고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의사 또는 주변 이웃들과 상담을 하여 이들의 사기 판매에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을과 행정기관에서는 노인들을 상대한 사기 판매 피해를 없애기 위해 공동으로 대처 하도록 해야한다. 또한 사전에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등으로 노인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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