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0월 1일 군민회관에서 관내 노인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그동안 기념행사 위주의 격식을 벗어나 열린 참여마당을 주제로 하여 고흥군 노인복지회관의 장수체조팀과 실버합창단, 그리고 스포츠 댄스팀의 축하공연 및 제2회 노인건강장수 체조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금번 행사에 출연팀들은 모두가 65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지난 1년간 틈틈이 익혀온 솜씨를 자랑하는 한마당 잔치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면서 직접 참여하는 어울림 마당이었다.

한편 박 군수는 “고흥군정의 기조는 노인이 행복한 고을을 만드는데 있다”며 “모든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노인복지 증진에 대한 지역사회의 참여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 내 모든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직원과의 1:1 매칭을 통하여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안심이’,‘믿음이’ 운동의 군민 자율 참여를 통해 금년말까지 기반 구축 완료하고 건강과 생활상태에 따라 각종 서비스를 차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