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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119안전센터에서는 지난 2일 고흥 등암 새마을지도회 회관에서 고흥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생활 중 위급상황이 닥칠 경우에 대비, 생활적응 응급처치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국제 결혼으로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당황하기 쉬운 이들에게 심폐소생 실습이 가능한 마네킨을 이용하여 유아 응급처치 요령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와 아울러 위급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 응급처치법 및 가정화재 예방과 소화방법, 각종 안전사고 예방법, 질병 등으로 고통을 받을 때 119구조·구급대 이용방법 등의 교육을 병행하였다.
문화와 언어, 환경의 차이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많은 이들을 찾아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고자 실시한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소방서비스를 실현하고자 하는 119의 의지의 표명인 듯 하다.
한편 보성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에서는 오는 8일에도 고흥 새마을지회 회관에서 다문화가정 방문지도사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이주여성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으로 지역주민과의 친밀한 이미지 교감이 이루어진데 대해 참으로 고무적이라고 말하면서 향후 이주여성들이 119대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영어교육의 도움이로 활약해 주었으면 한다고 작은 희망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