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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마량미항축제 성료 - 6만여 관광객 참여
주민, 관광객 대거참여, 장어 잡이, 낚싯배 선상체험 …
  • 기사등록 2008-10-06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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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2회 마량미항축제’는 6만여 명의 관광객을 비롯한 주민들이 찾아 시원한 가을바다의 정취와 싱싱한 자연산 활어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까지 함께 어우러져 대성황을 이루었다.

축제 첫째 날 식전 행사인 마량면 풍물패 회원들의 풍물놀이패의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고대해양항해탐험연구소 채바다 소장과 지역주민들의 마량~제주 간 뱃길로 왕래했던 떼배가 재현되어 입항하고 화려한 개막식 불꽃놀이로 막이 오른 밤무대에는 재즈댄스, 평양예술단 공연 행사 등으로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청자골 강진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음식경연대회가 개최되었고, 청소년 백일장대회, 풍년을 기원하고 온 주민의 참여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줄다리기대회, 릴낚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관광객과 주민들이 직접 장어를 잡아보는 장어 잡이 체험코너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마지막 날에는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건조된 대형거북선 명량호가 마량 항에 입항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고, 즉석 OX퀴즈, 읍면대항 노 젓기 대회, 전국어린이 청자동요제와 연예인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축제기간 마량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제주시 화북동에서 마련한 제주말고기와 흙돼지 음식코너는 최고의 인기였으며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인심까지 곁들여진 제주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는 평가다.

마량미항축제 추진위원장 이재범은 “마량항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차별화 되고 특색 있는 문화 행사가 되도록 노력했다”며“내년에는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량항은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개최되는 마량 토요음악회는 타 지역에서 찾아오는 고정 관람객을 확보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남도 최고의 음악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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