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내년도 주민편의 신규시책을 조기에 발굴해 민선6기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구정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27일 북구에 따르면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약 3개월간, 내년도 북구 6대 중점 분야를 뒷받침해 나갈 주민편의 시책개발에 나선 결과, 31개 부서 총 134건의 새로운 시책을 발굴했다.
이렇게 발굴된 시책 중에서 실·국별 회의를 통해 우수시책 39건을 엄선했으며, 「2015 우수시책 보고회」를 통해 전 부서간 내용을 공유하고, 도출된 문제점과 제시된 여러 의견들을 수정·보완하고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시책으로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시책들도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면밀히 재검토해 옥석을 가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우수시책으로는 ▲경제도시 분야 ▲복지도시 분야 ▲문화도시 분야 ▲녹색환경 분야 ▲열린도시 분야 등 다양하고 참신한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들이 대거 선정됐다.
특히 ‘소통과 공감의 구민배심원제’는 구정의 주요정책, 장기간 미해결 또는 반복민원에 대해 구민 배심법원을 운영하여 공개토론과 심의를 통해 주민이 직접 문제를 해결해가는 열린 구정 정책으로 소통행정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빈곤과 가족해체 등으로 장례를 치룰 수 없는 소외계층에 대해 동 지역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장례절차를 지원해주는 ‘더불어 함께하는 우리 이웃의 장례추진’도 눈에 띈다.
또,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 직업인이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선택 정보를 제공하는 ‘청출어람 청어람 직업인터뷰’와 최초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된 아파트의 운영 관리에 관한 궁금증 해소와 분쟁 해결방법 등을 교육하여 살기좋은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는 ‘공동주택 신규 동대표 맞춤교육’도 내년도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중점시책들은 창의적이고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시책들이다.”면서 “이러한 시책들을 중심으로 내년에도 북구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12년 신규시책으로 선정된 ‘도심속 쌈지주차장 조성’사업이 2013년도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2014년 신규시책으로 선정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고지서 발행’이 광주광역시 최우수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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