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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찰, 전국 최초 전화금융사기예방 금융기관인증식 - 2회에 걸쳐 전화금융사기 예방한 삼향농협 남악직원에 감사장
  • 기사등록 2014-10-28 10:15:45
  • 수정 2014-10-28 17: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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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무안경찰서는 2014년 10월 28일 13:00 무안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금융기관장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과의 간담회를 갖은데 이어,금년도 전화금융사기예방 『베스트금융기관』으로 선정된 삼향농협 남악지점에 인증패를 부착식을 개최하고,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공헌한 삼향농협 남악지점 직원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이날 행사는 최근 정부가 가짜 금융기관 사이트로 유도하는 파밍이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스미싱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 과거 수법이 다시 활개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전화금융사기 예방(무안 內에 65세이상 고령인구 19.0%) 대한 금융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간담회에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에 대해 사칭유형별, 송금방법별, 피해자 연령대별, 피해발생시간대별 등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실제 피해와 예방사례 및 대응방안에 대한 토의와 무안경찰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전화금융사기예방 베스트금융기관 인증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는 금융기관 영업일인 월~금요일이 전체피해의 93.4%에 달하며 발생시간대도 영업시간대인 09시~16시대가 68.4%로 가장 높다.
 
이는 피해자를 금융회사 창구․ATM기로 유인하기 용이하기 때문으로 금융기관 창구 등 현장에서 전화금융사기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 많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전화금융사기예방 베스트금융기관 인증제는

 

무안경찰서에서 지역내 금융기관별로 △전화금융사기 발생건수 △ 예방건수 △ 예방담당관 지정 및 활동 △ 예방을 위한 홍보호활동 등을 분석하여 가장 우수기관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 평가: ① 2년간 전화금융사기 예방건수(각 건별 14년:40점, 13년:30점)
             ② 2년간 발생건수(각 건별 감점 14년:15점, 13년:10점)
             ③ 예방담당관(청경등 직원) 지정 및 활동(20점 만점)
             ④ 예방을 위한 자체 홍보활동 등(20점 만점)
             ⑤ 현금지급기 위치 등 시설측면(20점 만점)

 

이러한 주민 자산보호노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금융 수익성 못지 않게 공공성이 중요한 지역 금융기관들의  전화금융사기예방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1호 인증패를 받은 ‘삼향농협 남악지점’의 경우 매일 100여명 이상의 다수의 고객이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지점 내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발생기록이 없고, 최근 1,900만원의 사기피해를 예방하는 등 적극적 예방활동이 높이 평가 되었다.
         
<2014년 예방사례> 2014.10.21 A(30세,여)씨는 ‘검찰청인데 명의가 도용되 보안을 상향하여 다른 계좌로 이체하여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황급히 나갔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의 언니가 남악지구대에 동생의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하였다.

 

남악지구대는 인근 금융기관에 6개소에 급히 연락하였고, 전화를 받은 삼향농협 남악지점 김희정 주임은 이름을 기억하였다가 30분후에 피해자가 방문하자 지구대에 즉시 연락한 후 인터넷뱅킹신청 요구를 이것저것 문의하며 지체하였다. 잠시 후 도착한 경찰관이 피해자에게 자초지정과 전화금융사기임을 알려줌으로써 1,900여만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지난 21일 전화금융 사기를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은 남악지점 김희정 주임은 2010년에도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여 감사장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2010년 사례> 2010.11.6 삼향농협 남악지점에서 창구근무 중이던 김주이임은 큰 목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며 CD기 앞에 있는 70대 할아버지의 모습을 수상히 여기고 다가가 말을 건넸다.

 

그러나 피해자는 대뜸 ‘누구와 통화하는 것 아니다.’라고 엉뚱한 소리를 하며 김주임을 피했고,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한 김주임은 피해자의 핸드폰을 빼앗았다. 전화기를 빼앗자 마자 사기범은 욕설을 남기고 통화를 끊어 3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무안경찰서장(총경 박우현)은 "{앞으로도 경찰은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전화금융사기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전화금융사기예방 베스트금융기관 인증제 시행을 통해 금융기관이 수익성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공익성에 대한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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