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는 야간과 휴일에도 중증 응급환자들이 수술 받을 수 있도록 11월부터 야간․휴
일 응급의료 순환당직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당직 의료기관은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보훈병원 중 순번제로 운영
되며 대상은 심근경색, 뇌출혈(거미막밑출혈 포함), 위장관출혈 등 지역내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3
개 응급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순환당직제 도입 설문조사와 의견수렴 결과 선정됐다.
야간과 휴일 응급의료 순환당직제는 응급의료 취약 시간대에 특정 응급질환에 대해 병원 간 이송을
최소화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해당 응급질환에 대해 즉시 치료 제공이 가능하도록 당직의료기
관을 지정,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의뢰, 참여의료기관 대
상 간담회를 거쳐 전공의 수련 응급의료 기관인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광
주보훈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참여키로 했다.
광주시 임형택 건강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과 119구급대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