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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쌀값 가격안정대책 촉구’ 등 결의안 채택 - ‘쌀값 등 가격안정대책 조기 집행’,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착공’ 촉…
  • 기사등록 2014-11-07 10: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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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전라남도의회(의장 명현관)는  지난 7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민들의 관심과 현안사항인  “쌀값 등 기초농산물 가격안정대책 조기 집행” 과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착공” 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건설소방위원회 김성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은  “쌀값 등 기초농산물 가격안정대책 조기 집행 촉구 결의안” 에 대한 제안설명을 통해,  작년 말부터 이어져 온 농산물 가격하락이  금년 쌀값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통계조사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수요량보다 18만톤이나 초과 생산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김성일 의원에 따르면,  금년도 쌀 생산량은 수요량 400만 톤 보다 18만 톤이 초과된 418만 톤으로 예상되어 벌써부터 산지에서는 조곡 시세가 하향 조짐을 보이는 등 쌀값 폭락이 우려된다며 정부가 적극 나서도록 촉구했다.

  

김성일 의원은, 정부가 쌀 초과 생산량에 대한 시장격리 조치와 통상 산지 쌀값의 기준이 되는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5만2천 원은 전혀 농촌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므로 ‘우선지급금을 6만 원으로 상향 ’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 협정’ 에 따라 약속한 해외공여용 쌀 3만 톤의  조기 매입과  쌀 등 기초농산물 가격보장제를  조속히 도입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배종범 의원(건설소방위원회, 목포5)은 “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착공 촉구 결의안” 제안설명에서,  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은 이미 과거 이명박 정부때 확정된 사업임에도 경제성과 사업타당성 운운하면서 아직까지 착공조차 시행하지 않고 있음은 도민을 무시한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더 이상 공사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결의안을 제안하였다고 밝혔다.

   

배종범 의원에 따르면,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은 이미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에 반영되어 2009년에 기본설계가 완료된 사업이며, 2013년 정부추경에 대한 국회심의 시 광주∼해남구간부터 우선 추진하기로 약속하고  2014년 예산에 100억 원의 실시설계비까지 반영된 사업이라고 말했다.

   

배종범 의원은,  정부가 이렇게 실시설계비를 확보해 놓고도 광주∼해남구간을 착공하지도 않은 채  또다시 경제성과 타당성을 이유로  광주∼강진구간으로 노선이 조정되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은  결국 당초 계획했던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은 광주·호남지역 발전의 중심축이며  물류비용 절감 및 관광개발을 촉진시키는 계기이므로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는  2013년 국회심의 시 채택한 광주∼해남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조속히 확정하고 우선 착공할 것과 다시는 경제성이나 사업타당성 등을 이유로 광주∼해남구간에 대한 조정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본회의에서 채택한  “쌀값 등 기초농산물 가격안정대책 조기 집행 촉구” 및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착공 촉구” 결의안을  청와대를 비롯하여 국회, 관련 중앙부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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