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흥사무소(소장 박경문, 이하 “고흥농관원”)는 7일 소비자단체 회원을 초청해, 지리적표시 14호로 등록된 ‘고흥유자’의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유자수확(본사 자료사진)
이번 행사는 지리적표시품인‘고흥유자’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직거래 등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체험단이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농관원 제공)
체험행사에 참여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 소비자단체 회원 43명은 지리적표시 등록단체인 고흥유자연합회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유자 수확, 유자배추김치·유자청 담기 등 체험을 했다.
소비자단체 회원들은 “유자밭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고흥에 와서 직접 유자 수확작업을 하다보니 유자 향에 취해 고흥유자에 푹 빠져 든다”며 고흥유자 현장체험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의 품질, 특성,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의 특산물임을 표시하는 제도로 고흥군은 ‘고흥유자, 고흥석류, 고흥한우 등 3개 품목이 등록돼 있다
고흥농관원 관계자는 “고흥유자의 지속적인 소비자 체험과 홍보 및 유자 음식 개발로 소비자들의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이 아닌 전국의 명품특산물로 인정받아 농가 소득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