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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김중권 씨 ‘은탑산업훈장’ 수상 - 마을이장 역임하며 부농 일궈 농촌 삶의 질 향상과 지역봉사 솔선
  • 기사등록 2014-11-11 18: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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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 김중권(53․포두면 동촌마을) 이장이 제1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중권씨 (이하사진/고흥군 제공)


11일 농업중앙회 대강당 “꿈을 모아 미래농업! 힘을 모아 행복농촌!”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업규모화와 과학영농 정착, 친환경농산물 재배 확대와 농촌에 정착하면서 28년간 마을이장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은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중권씨는 1980년 고흥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농과 고령화로 어려운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심기위해 고향인 포두면 송산리 동촌마을에 정착해 오면서 88년 후계농업과 쌀전업농으로 선정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농업규모화를 통해 부모님이 물려준 0.8ha의 영세영농에서 28ha의 대규모 전업농으로 영농규모를 키우고, 연매출 3억5천만원의 고소득을 창출하는 선도농업인으로 자리 잡았다.

김중권씨 부부


또한, 새로운 농업기술과 과학영농 습득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4-H활동, 후계농업경영인, 친환경농업연구회 등의 학습단체를 통한 정보 교류와 새해영농 실용교육, 현장영농교육, 고흥성공아카데미,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한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10년이상 영농기록 일지를 작성하는 등 과학영농 실천을 통한 농업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저농약 재배를 시작으로 2008년 무농약 인증, GAP인증(15ha)을 받아 생산한 벼 전량을 흥양농협 RPC로 출하 “수호천사건강미”로 수도권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등 고품질 친환경쌀 브랜드화로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경종농업과 축산복합영농을 체계적으로 경영하면서 1986년부터 현재까지 28년간 마을이장을 역임 주민들에 손발이 되어 모든 일을 앞장서 해결하였을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소년가장에게 13년간 매년 400kg(20kg/20포대) 쌀을 지원해 왔으며, 매년 8.15광복절에는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총 17회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오는 등 어르신 효 문화 정착에도 기여 했다.

이날 수상을 한 김중권씨는 “FTA 타결 등 수입개방에 따른 어려운 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소득향상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잘사는 농촌을 위해 더욱더 헌신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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