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미용실을 경영하고 있는 지역의 한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연탄을 기탁해 차가운 날씨를 녹일 수 있는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불우이웃 가정에 연탄을 배달해 주고 있는 포두사랑 봉사단원(이하사진/고흥군 제공) 포두사랑 봉사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장정숙(고흥군 포두면 은아미용실)씨가 불우이웃과 홀로된 어르신들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난방용 연탄을 800장을 기탁해 이들 봉사단들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 5세대에 전달해드렸다.
이날 아름다운 행복나눔, 이웃사랑 실천에는 면 청년회, 부녀회, 생활개선회원 등 30여명이 동참해 연탄을 전달해 드린 다음 16세대의 어려운 이웃 가정을 방문해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집주변 정리와 싱크대 수리, 노후된 전기배선 교체 등 종합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의 사랑을 마음으로 느끼신 많은 분들께서 “그동안 집안의 묵은 때를 말끔히 벗어던질 수 있어 한없이 기쁘다”는 말했고 김순진 봉사단장은 “우리 회원들이 지금 흘리는 땀이 이웃사랑과 지역화합의 밀알이 되길 소원하며 계속해서 봉사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포두사랑 봉사단은 2014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한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 ‘직능・사회봉사단체 분야에 응모해 농촌재능기부 사업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비 1천만원을 지원받는 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