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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수도 보성” 차 꽃의 그윽한 향기로 초대 - 오는 18일, 제2회 더 소박한 차 꽃 축제 열려
  • 기사등록 2008-10-14 0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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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오는 18일, 회천면 영천리 양동마을 주변에 넓게 펼쳐진 차밭 일원에서 “제2회 더 소박한 차 꽃 축제”를 열어 수줍게 피어난 차 꽃의 향기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9월말부터 12월초까지 피는 차 꽃은 꽃과 열매가 함께 만나 마주보고 있어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라고 하는데 요즘 피어난 차 꽃은 차밭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매우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차 꽃은 흰빛을 띤 다섯장의 꽃잎을 피우는데 이 다섯 장의 꽃잎은 녹차가 지닌 고(苦), 감(甘), 산(酸), 함(鹹), 삽(澁)의 다섯 가지 인생 맛을 뜻하기도 하는데 절기상 상강(霜降)인 이달 23일 전후가 차향이 가장 그윽하다고 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로 맞는 차 꽃 축제는 보성일림차회 등의 차 관련 단체가 협력한 지역행사로 차 꽃따기, 차 만들기, 녹차음식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전시 및 녹차 마시기 등의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히며, 지난해의 경우 외국인들 비롯해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는데 그윽한 차향을 잊지 못한 방문객들이 올해에도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차 꽃의 꽃말은 ‘추억’으로, 차향 그윽한 녹차수도 보성 차밭에 오셔서 올 가을 차 꽃과 함께하는 잊지 못할 좋은 추억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차를 사랑하는 차인들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환영한다.” 고 말했다.

가을여행이 절정인 이번 주말을 맞아 아름다운 차 꽃을 만날 수 있는 녹차수도 보성으로 발길을 돌려 차 꽃의 그윽한 향기를 벗 삼아 녹차음식도 맛보는 추억여행의 주인공이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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