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 흥양농협(조합장 송기재)은 농촌주거환경과 농업생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포두, 도화, 봉래, 동일면 지역을 대상으로 농업용폐품수집경진대회를 개최 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농경지 일대에서 수거한 농업용 폐품과 재활용품 36톤을 수거해 한국환경자원공사 호남지역본부에 전량 인계했다.
흥양농협은 농촌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1988년부터 부녀회를 중심으로 27년차 경진대회를 실시해 오고 있는데 생활주변과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프라스틱류나 농약병, 비료포대, 폐비닐 등을 수거하기 위해 내부조직장 및 친환경농가 대표들을 통해 수차례 교육을 실시하는 등 꾸준한 홍보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또, 농업용폐품수집경진대회를 통해 모아진 각종 재활용품들을 환경자원공사에 매각 정산해서 각 부녀회기금으로 적립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송기재 조합장은 “매년 농업용 폐품수집 경진대회를 실시함으로써 친환경 녹색운동을 농협에서 먼저 실천하도록 선도하겠다“ 며, ”앞으로도 농경지가 오염되지 않도록 환경보전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나갈수 있는 쾌적한 농촌환경을 만드는데 앞장 서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