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오는 4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437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창작국악그룹『그루』공연을 개최한다.
한 시대에 맞는 감성으로 노래하는 “그루”는 그루터기라는 뜻으로 잘려간 나무가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된 것을 뜻하며, 대중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고 서로 음으로 소통하는 국악의 대중화를 꿈꾸는 창작 국악 그룹이다.
이번 공연은 모든 곡이 창작국악그룹『그루』곡으로 가야금병창과 민요가 함께 꾸며지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첫 번째 곡 “나무”는 나무가 주는 편안한 이미지를 음악으로 형상화하여 만든 곡이며, 두 번째 곡 “봄날은 돌아온다”는 사랑하는 님을 그리는 마음을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다음 곡 “쑥대머리”는 판소리 춘향가대목을 국악가요로 편곡한 곡이며, 가야금 병창 심청가 중 “방아타령”, 이별의 슬픔을 노래한 그루 창작곡 “하얀 꽃잎” 등도 연주된다.
창작곡 “韓아리랑을 꿈꾸다”는 한의 정서를 단순히 슬프게 표현하기보다는 아리랑의 선율을 신나게 풀었으며, 창작곡 “갈까부다”는 춘향가의 이별 대목을 바탕으로 님을 따라가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나비야”는 제4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곡이며,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야기를 표현한 곡이며, 마지막 “배띄워라”, 민요 연곡“이 연주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음악문화를 개척해 나갈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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