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선미 기자]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오는 11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438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김맑음 초청 판소리 춘향가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목요국악한마당은 김맑음 소리꾼의 ‘춘향가 중 이별가’로 꾸며진다.
춘향가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으로 문학성과 음악성뿐만 아니라 연극적인 짜임새로 보더라도 지금까지 전해지는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가장 예술성이 높은 소리로 꼽힌다.
판소리 춘향가 중 동편제 김세종 바디는 김세종-김찬업-정응민으로 이어져 정응민 명창으로 인해 동서편의 소리가 고루 어우러진 '보성소리' 라는 독특한 유파로 발전하게 되었다.
보성소리는 다른 유파의 서리에 비해 우아하고 기품이 있는 소리로 조의 성음이 분명하고 붙이새와 시김새가 교묘할 뿐 아니라 사설도 잘 다듬어져 있다.
김맑음소리꾼은 박지윤 선생의 춘향가, 수궁가를 사사받았고 목원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현재는 나주시립국악단 창악부 단원으로 전통을 바탕으로 대중과 함께 소통하는 젊은 소리꾼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9회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 일반부 대상 문화부장관상 수상, 2011년 대전예총 올해의 예술문화상 수상, 2010년 한밭국악관현악단 젊은 藝人을 위한 협주곡의 밤 협연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이날 고수로는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29-3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이며, 현)진도군립민속예술단 상임단원인 박준호씨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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