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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따오기 인수단 산시성 따오기 국자자연보호구 방문
  • 기사등록 2008-10-15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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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198호인이 따오기의 인수를 위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태호 경남지사와 김충식 창녕군수 등 경남 인수.인계단은 15일 산시성 양현의 ‘따오기국가자연보호구’를 방문했다.

인수단 일행은 보호구에서 보호구 관리 책임자 丁 海華(정해화 “띵하이화”)의 안내로 따오기를 인공으로 기르는 사육장을 돌아본데 이어 야생 적응장도 찾았다. 야생 적응장은 보호구와 바로 붙은 3,300평방m에 높이 35m의 철제 기둥을 중심에 두고 그물이 둘러쳐져 있다.

현재 야생적응장에서는 40여 마리의 따오기가 야생 적응훈련을 받고 있었다 .김 지사는 “따오기가 1부1처제를 고수할 뿐 아니라 생활 습성도 영리해 보인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잘 적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섬서성 양현 따오기 국가 자연보호구는 양현서 북쪽 3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15,000㎡이며 사육우리 15개, 홍보교육관 1개, 야생방사장 1개가 있으며 1990년 자연보호구가 건설하였으며,시설비는 15백만 위한(20억)이 들었으며,연구센터 인력은 15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야생적응장 안내원에게 따오기의 습성과 수명, 먹이 등을 물어보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이에 앞서 따오기 인수단은 산시성 한중시 인민정부 싱티안후(邢天虎) 부시장이 주관하는 오찬에 참석했다.


오찬에서 싱 부시장은 “따오기가 아름답게 번식하는 계절에 우리 지역을 찾아 준 경남도 방문단을 한중시를 대표해 환영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우리 속담에 좋은 일이 있을 때 ‘장안에 경사났다’는 말이 있다”며 시안의 옛 지명인 장안을 거론한 뒤 “나는 오늘이 경사의 날이라 생각하며 중국의 보물 중 하나인 따오기를 기증해 주신 후진타오 주석에게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싱 부시장과 김 지사는 서로 건배를 제의하며 따오기의 한국 인수 인계를 자축했다. 한편 따오기 인수 인계단은 16일 산시성 일원을 둘러본 뒤 산시성 성장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17일에는 따오기를 시안공항에서 넘겨받아 김해 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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