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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전올림픽 \"범도민운동으로\" - 범도민추진위원회 구성, 2012년 IUCN총회 유치 \'총력\'
  • 기사등록 2008-10-16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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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정의 한 축을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삼은 제주특별자치도가 2012년 IUCN(국제자연보호연합)총회 유치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5차 IUCN 총회 제주 개최를 위해 도의회·시민단체기관과 함께 \'범도민 국제환경회의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체계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태환 도지사와 김용하 도의회 의장 등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4차 IUCN 총회에 참석해 2012년 차기총회 개최 의사를 공식 전달하고, 줄리아 마틴 IUCN 사무총장과 아로하 미드 위원장, 요란 파이어드맨 등 지역위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 등은 이번 방문기간 총회개최 제안서를 통해 \"제주는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갖춘 국제회의 도시인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람사르습지 등록 등이 이뤄진 세계자연보전대회 개최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IUCN 내 입지 강화와 동북아 가입 기관 및 단체 간 우호 협력의 기회 마련을 위해 내년 동북아지역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고, IUCN에 직원을 파견해 개최지 결정 권한이 있는 위원들을 상대로 유치 홍보를 해나가기로 했다.

또 란다우 지열발전소, 프라이부르크 보봉 생태주거 단지, 태양광이 설치된 바르셀로나시 청사, 비싱무인자전거공공시스템, 생활쓰레기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인 에코파크 등 외국의 다양한 시책을 접목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바르셀로나시 포럼에서 개최된 제4차 IUCN 총회에는 180개국 1만여명이 참석, 환경전시 및 포럼 등 환경보전을 위한 지속가능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IUCN은 국제연합(UN) 지원하에 전 세계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1948년 설립됐으며 84개국 1,056개 기관·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자연보전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자연보전대회(WCC)는 IUCN 총회의 별칭으로, 4년에 한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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