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점암초등학교(교장 한평주)는 24일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에만 익숙한 요즘 학생들의 놀이 문화를 개선하고, 동화책 속에 나오는 여러 가지 전통 놀이를 직접 익혀볼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점암초등학교 본교와 신안․화계분교 전체 학생들 42명이 모두 한데 모여, 강당에서 서로 몸을 부딪치고 얼굴을 마주보며 웃는 과정에서 친구와 함께 ‘뛰어 노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달팽이 놀이, 비빔밥 기차놀이, 단추 팽이 돌리기 활동 등 평소 학생들이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전통놀이를 익혔을 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놀이를 익혀 학생들의 놀이문화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고흥 평생교육관의 ‘찾아오는 독서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에 대해 학생들은 ‘앞으로는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재미있는 전통 놀이를 하며 뛰어놀고 싶다’며 전통놀이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