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11월1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동절기 해양사고 방지에 들어간다.
이번에 마련된 예방대책의 주요내용은 수난구호 유관기관 및 단체, 구난업체에 대한 비상연락망 점검실시와 해양사고 예방 홍보 전단지를 제작 배포하여 해양사고를 예방토록 하였다.
또 해역별 해양사고 다발해역을 지정 통항선에 대한 항행주의 홍보방송과 구조장비 점검실시 및 해양사고를 가장한 훈련실시 등이 실시된다.
또 사업자와 종사자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통제경찰관에 대한 특별안전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11월 중순경에는 여객선 등 관내 20여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소화장비 및 인명구조 장비와 선착장 등 시설물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경비함정에서는 24시간 구난통신망을 청취 기상특보 항해정보 사항을 조업 및 항해선박에 홍보하는 등으로 함정 등과 일체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3년동안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183척으로 이중 28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되었고 재산피해 역시 53억여원의 손실을 발생 시켰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향후 사고수습보다는 사고예방에 중점을 두고 해양종사자 및 어민과 함께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며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운항을 금지하고 항해.기관.인명구조․소화 장비 등의 철저관리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