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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음식폐기물공장 당초약속 지켜라 시위 - 심한 악취 못참겠다! 대책마련 촉구
  • 기사등록 2015-01-13 15:55:26
  • 수정 2015-01-13 16: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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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이 허가를 내준 음식물 처리공장의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큰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허가 취소 또는 공장이전을 요구하는 주민 70여명이 13일 오후 군청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의 시위대상이 된 음식물처리 공장은 대서면 화산리 747번지에 부엽토, 축분, 코코피TM, 톱밥 등을 활용한 친환경적 부숙 유기질비료를 생산한다고 지난 2013년 11월 고흥군에 허가를 신청한 A회사다.

이번 시위는 A회사가 친환경 유기질비료를 생산한다는 당초의 약속과는 달리 경상도에서 수거한 음식물쓰레기를 가져와 이를 혼합첨가한 비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마을까지 심한 악취가 날아들어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다는 것이다.



주민들 주장에 따르면 회사 측은 2012년 10월말 주민들에 대한 사업설명회에서 부엽토 60%, 축분1차발효분 30%, 코코피트․톱밥 10%의 친환경적 부숙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고, 공장 유치시 1년에 1천만원씩 마을에 기부, 마을 주민들 우선적 고용 등을 약속했고 

또한, 당시 대서면 출신인 군 담당과 공무원은 자신의 조부와 부친의 명예를 걸고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은 절대 없다고 주민들을 설득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민동의서 작성과정과 공장대표 변경, 2차 비료등록 허가과정 등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면서 고흥군과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 했는데도 이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퇴비생산과 그밖의 약속사항들을 이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마을주민 S씨는 “어제도 심한 냄새가 날아들었다면서 경상도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들을 우리마을에 가져와 악취를 풍기며 비료를 생산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당초 약속이 지켜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마을 주민 60여명은 지난해 12월 26일에도 군수면담을 요구하며 군청 앞에서 집회를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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