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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땅, 순천만에서 열리는「2008 순천만 갈대축제」 - 람사르 총회와 연계한 순천만의 세계화,
「명품」생태환경 축제로 발돋…
  • 기사등록 2008-10-2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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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순천만에 오시면 S자 해수로의 일몰과 갈대 군락, 명품 생태 환경 축제 「2008 순천만 갈대 축제」,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는 최고의 선물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순천만 자연 생태 공원 일원에서 ‘생명의 땅 순천만을 날다’라는 주제로 ’ 2008 순천만 갈대 축제‘가 열린다.

시는 이번 축제를 타 지역과 차별화된 순천만의 독특한「명품」 생태 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해 순천만 자연 상태 그대로를 테마화한 체험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축제 장소를 순천만 한 곳에 국한하지 않고, 동천과 맑은물 관리센터, 선암사 등으로 다원화해 다양한 관광 상품으로 연계 개발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부스와 무대도 순천만 생태와 어울리는 갈대와 목재를 사용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제작할 계획이다.

식전 행사로 전 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순천만 사랑 걷기 대회」, 람사르 길 준공 기념식 및 선포식이 열리며, 개막 행사는 오후 3시 30분부터 영상 축하 메시지 전달, 도립 국악단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폐막식은 의전 행사를 최소화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29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인형극장 「엄마의 바다 순천만!」이 주무대에서 아이들을 반긴다. 또, 매일 오후 3시에는 ○×퀴즈인 「습지 골든벨」을 열어 순천만 생태 관련 이해를 높여 나간다.

공연행사로는 첫날인 28일 오후 4시에는 「도립국악단 초청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다음날 같은 시간에는 창작 국악단 「도드리」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또, 31일 오후 4시와 11월 1일, 2일 오후 2시에는 순천 시립극단이 출연하여 순천만을 소재로 한 유랑가 「흑두루미야 놀자」가 이어지며, 2일 오후 4시에는 순천만 홍보대사 추가열과 여행스케치, 나무 자전거 등이 출연하는「갈대와 흑두루미의 사랑 콘서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0일 오후 4시에는 양천구 예술단 공연이, 11월 1일 같은 시간에는 진주민속예술단 공연이 열리는 등 순천시와의 자매도시 예술단이 펼치는 공연도 주목을 끈다.

이밖에도 순천 연극협회 초청공연인 「뺑파전」이 11월 3일 오후 4시에, 창작 국악단 “얼쑤” 공연은 마지막 날 같은 시간에 열리는 등 가을의 풍성함 만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동천에서는 지역의 음악 동호인 연합회가 11월 1일과 2일 오후 7시에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펼친다.

이외에도 순천만에서 11월 1일 10시부터 제3회 전국 대학생 무진기행 백일장 대회가, 2일에는 제3회 순천만 전국 사진 촬영 대회가 열리는가 하면 「순천만 생태사진전」,「순천만 사진영상전」,「세계 주요 습지 포스터전」,「국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전시행사도 마련돼 있다.

폐막 행사는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갈대 소원탑 태우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에 앞서 2008 람사르 총회와 연계하여 22일부터 24일까지 로얄 관광 호텔에서 아시아의 습지 센터 관계자와 국내 관계자 등 60명이 참가한 가운데「국제 습지 연대 아시아 지역회의」가 열리며, 26일부터 27일까지 로얄 관광 호텔에서 세계 습지보전 NGO 관계자 400여명(국외 200, 국내 2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습지 NGO 총회」를 기획하고 있다.

생태 체험 행사로는 도예 체험 활동인 「흙으로 놀아요」, 「짱뚱어 낚시」, 꼬막 껍질을 이용한 「꼬막 공예」, 그리고 천연 염색, 솟대 만들기, 생태 판화 찍기, 우리밀 체험, 순천 한우 체험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한편, 이번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을 위한 특별 체험 마당인 순천 전통 야생차 체험, 한방차 체험, 소원글 남기기, 야외 별자리 체험, 먹을 거리 마당 등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서는 이번 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맑은물 관리센터에서 순천만까지 운행하는 순천만 갈대열차, 선상투어, 자전거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또 주행사장의 혼잡을 막기 위해 맑은물 관리센터에서 순천만까지 2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인안초에서 순천만까지, 도사초에서 순천만까지도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민간 축제로 정착하기 위해 기획 대행사 없이 순천만 자연 생태 위원회 주관으로 추진하였으며, 타지역과 차별화된 순천만의 독특한「명품」생태환경 축제, 축제 장소의 다원화 및 농촌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역 경제 파급 효과 극대화 도모, 그리고 순천만 어메니티를 활용한 대표 이미지와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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