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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도내 하천 퇴적토 준설 본격 착수 - 전남도, 다음달 1일부터 도내 20개 시군 218개소 108km 대상 추진
  • 기사등록 2007-10-30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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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6월 중순까지 도내 시군별로 하천 퇴적토 준설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진은 집중 호우시 등에 하천 내 퇴적토 및 잡초로 인해 물 흐름에 지장을 초래, 하천 범람으로 주택 및 농경지 등이 침수돼 매년 재해가 반복되고 있는데 따른 것.

대상은 도내 20개 시군 218개소 108km(시군 평균 11개소, 5.4km)이며 준설량은 2백만㎥(국가하천 50만㎥, 지방하천 1백만㎥, 소하천 50만㎥)이다.

도는 이에 따라, 육군 31사단 장비 및 인력을 활용해 퇴적토를 준설하고 한국농촌공사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에서도 이번 작업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작업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추진되는 것이며 도는 이를 위한 시군별 퇴적토 준설요령 교육을 이미 끝냈다.

도내 총 준설량은 1145개소 746km에 2천116만5천㎥ 규모인데, 현재 이 가운데 489개소 422km, 1백21만㎥에 대해서는 이미 준설이 이뤄졌고 잔량은 656개소 324km로 집계되고 있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과거 재난정책은 재해발생 후 복구사업에 치중해 왔는데, 이제는 재해예방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 재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며 “특히, 재해위험지구 및 하천 정비 사업 등에 만전을 기해 도민의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박준영 도지사의 특별지시로 31사단과 협약을 맺고, 전국에서 최초로 재해예방사업에 군부대의 병력과 장비를 지원받아 함평 등 3개 지역 하천에서 퇴적토 준설과 잡초제거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도 군부대 장비와 병력을 투입해 나주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퇴적토 준설작업 등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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