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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사진작품에 실은 환우 사랑 - 사진동호회에서 입원환자 위한 전시회 개최
  • 기사등록 2015-01-26 14:38:51
  • 수정 2015-01-26 17: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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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지역의 한 사진동아리회원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한 종합병원에 전시해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함께 빨리 귀가 하고픈 충동을 불러 일으켜 치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환자들을 위해 사진전을 개최한 녹동현대병원(이하시진/강계주)

녹동현대병원(고흥군 도양읍) 현관 문을 열고 병원 안으로 들어서자 이젤(사진걸개)에 걸려있는 대형사진작품 30여점이 눈길을 끌고 휠체어를 탄 환자와 보호자들이 전시된 사진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장성수(67․남․고흥군 도화면)회장을 비롯한 7명(김홍수, 김세권, 김온순, 서동기, 안창섭, 이창준)으로 구성된 ‘빛사랑 사진회’ 회원들은 한국사진작가협회 고흥지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록 작가 4명이 포함돼 있는 사진동아리다.



이들 빛사랑 사진회 회원들은 자신들이 평소 작품활동을 통해 촬영한 사진작품들을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는 환우들에게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작품전시를 할 것을 계획했다고 밝힌다.



실제로 이 병원 백인규 원장은 “이번 사진작품 전시는 환자들에게 정서적․심리적으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고, 김민희 간호과장은 “실제로 병상에만 누워 계시던 환자분들께서 자신이 평소 보았던 고향풍경들을 보면서 나도 빨리 나아서 저곳에 다시한번 가 봤으면 한다”면서 “치료에 대한 의지를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리골절상으로 2개월째 입원치료 중인 최모(40․남․금산면) 환자는 “매일 병상에 누워 텔레비전이나 보곤 했었는데 내가 평사시에 가보곤 했던 고향마을을 전시된 사진을 통해 보니까 빨리 나아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빛사랑 사진 동호회는 일전에 고흥종합병원에서 전시회를 가져서 큰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 녹동현대병원에서의 전시는 이달 말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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