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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스쿨’ 기술 시사회, 학교 내 종교 강요 고발 영화 - 오는 31일 서울 상암동 영상자료원 2관에서
  • 기사등록 2015-01-28 19: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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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학교의 종교 강요를 고발한 영화 ‘미션스쿨’

[전남인터넷신문=강선미 기자]한국교회의 부패상을 총망라하여 고발한 영화 쿼바디스에 이어 이번에는 기독교 학교의 종교 강요를 고발한 영화 미션스쿨이 오는 31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영상자료원 2관에서 기술 시사회를 갖는다.

 

미션스쿨은 기독교 자체를 비판하기보다는 종교의 자유가 학교에서는 예외라는 점을 비판함과 동시에 학생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미션스쿨은 영화감독 강의석씨가 2004년 서울 대광고 재학시절 직접 겪었던 종교 강요 실화를 바탕으로 메가폰을 잡아 화제다.

 

강의석 감독은 대광고 재학 중 학내 종교자유’, ‘예배 불참을 선언하고 학교로부터 퇴학처분을 받았으며, 이후 강 감독은 45일간 단식투쟁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또 서울북부지법에 퇴학처분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승소 한 바 있다.

 

강감독은 십년이 지난 지금도 학교에서 종교를 강요하고 있다. 변화되지 않는 사실에 대해서 법정으로 다퉜듯이, 이제는 영화로 싸우겠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독립영화계 스타 이바울 군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바울 군은 이 영화를 위해 11kg을 감량하는 과정에서 간수치가 올라가 응급실에 실려 가는 등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영화 타짜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임정은이 주인공의 엄마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영화와 연극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들이 대거 우정 출연했다.

 

이번 시사회는 1차 기술 시사회이며 영화 후반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을 더욱 보완해 각종 영화제에 출품을 목표로 4월 최종 완성될 예정이다.

 

초중등교육법제 23조의 2(종교교육) . .공립학교에서는 특정한 종교를 위한 종교교육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사립학교는 특정 종교과목을 개설하는 때에는 그 외의 과목을 포함하여 복수로 과목을 편성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여야 한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특정 종교의 종교 의식 및 특정 종교의 신앙생활을 강요해서는 아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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